가을하면 떠오른것은 아름다운 단풍,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와 은행열매의 고약한 악취가 떠오릅니다.
시내 곳곳, 은행나무를 쉽게 보게 되는데, 은행 열매를 밟지않기 위해 까치발을 하고 피해 다니곤 합니다.(오늘도 밟았음🤣)
혹시라도 밟기라도 하면 '똥' 밟은듯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이렇게 냄새 나는 은행나무를 '왜' 시내곳곳 가로수로 많이 심는것일까요?
그 이유를 알고 나면 앞으로는, 은행나무가 고맙게 여겨질 것입니다.^^
먼저 코를 찌르는 은행열매의 고약한 냄새는 껍질속 점액에 있는 '비오볼'이라는 성분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성분은 곤충으로부터 속살을 보호하는 물질로 껍질이 찢어지면 점액 흘러나와 악취를 풍긴다고 합니다.
'냄새나는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왜 심는 것일까?
'경관상 이유' 외에도 다양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장점 1
은행나무는 이산화탄소와 아황산가스 등 유해물질을 빨아들이는 '공기정화 효과'에 좋다고 합니다.
은행나무는 자동차로부터 나오는 각종 배기가스 같은 매연과 분진(*)등에 강하다고 합니다.
*분진 : 먼지중에 흙, 모래, 암석, 금속, 식물 등 고형물이 파쇄되어 생긴 고형 미립자.
장점 2
은행나무는 껍질이 두꺼워 불이 잘 옮겨붙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은행나무는 방화 식재로 좋다고 합니다.
장점 3
은행나무 병충에 강하다고 합니다.
나무 자체에 '플라보노이드'라는 살균,살충 성분이 있어 기생하는 벌레나 바이러스를 억제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은행나무의 장점을 알고나니, 가로수로 적합한 대표적인 나무였군요.^^
나무열매의 악취부분은 '지자체에서 은행열매 조기 채취 같은 다양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하니 일상에서 불편하더라도 우리 건강과 환경을 위해 좋은 장점을 생각하면 다르게 보일것 같습니다.
깊어져가는 가을!
노랗게 불들여진 은행나무를 바라보며 가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출처]횐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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