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성장기] 토끼김또리#4.위기편

김또리의 위기!

늘 행복할 줄 알았던 나에게~
큰 위기의 순간이다

그건 바로~!!!!!
작은누나와 또리줌마(아줌마)의

중성화 계획 !

믿었던 작은누나 마저
날 중성화 수술 시킬려고 하니..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다

갑자기 온몸이 떨린다.
열감도 있고..
어라~한쪽 눈에서 진물도 나네..
나도 모르게 몸이 팔짝팔찍
경련을 일으키는듯...
(조금은 의도적)

혹시 코로나?
애견도 결렸다는데
혹시~~
이 참에 아픈척으로 몰아가~~🤫??

때 마침 눈병도 생긴듯..
눈이 간지럽고 진물이 나는데
ㅎㅎ 눈물처럼 보이자~~🤧

왼쪽 눈물흘린 자국

작은누나와 또리줌마는 걱정하신다.
눈병난거 같다고..
워낙 내 눈이 토끼눈 같이..
크고 반짝반짝..하다 보니
..
음..작은 먼지도
나에게 치명적이지..
또리줌마는 건초 때문이라며
먹이통을 정리해 주신다.
(고마워요~~조금찔리는데..)

이참에 나는 계속
아픈 모드로..!!

아포~~눈아퍼~(아픈척! 졸림ㅋㅋ)

제발~~플리즈~~~
'나의 잠재적 본성을
그대로 두시면 안될까요?
저는 더 많은 공간에 나의 영역을 표시해야
맘이 편안해요.'

나의 야성적 스프레이는
더 멀리 더 구석구석에
남기기 위함이란 말이예요
(누가 알라~ 토끼맘을ㅠ)
....
작은누나 마음
(중성화 안시시켜
병에 걸릴까 걱정),
또리줌마의 마음
(여기저기 오줌 스프레이(?) 뿌리는 못된 습성 없앨려고..)

나는!..하루를 살아도
토끼답게 살고 싶어요
!!!

다른 친구들은 어땋게 하지?
작은누나와 또리줌마 급~검색모드....

"헉 너무 늦었어~~
시켰어도 적어도 1년전에 시켰어야 하는데~~"

급 가족 회의 돌입!!
토끼수명 : 대략 10년
비용 : 숫컷, 대략 35만윈
특화동물병원 위치 : 멀지않음

에이..모르겠다
아픈척이나 계속 해야겠다
!!

아픈척(ㅋㅋ세상편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