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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딸이 싸준
점심 도시락!
아침에 갑자기 작은딸(중2)이
'내가 엄마 점심도시락 싸줄까?'
(사춘기 절정기라~~여간 까칠한게 아님)
큰 기대 없이..
'알았어~'
근데 몇분동안
뚝딱!뚝딱!하더니
'엄마 다됐어'
'와~엄마보다 솜씨 좋은데..'
오늘은 여유롭게 회사동료들과
점심~잘~ 먹었다!
'딸 고마워~~^^'
큰딸이
'내일은 내가 싸줄께! '
마냥 속썩이는 줄 알았더니
가끔은 단비 내리듯 기쁨도 준다.
자식 키우는 보람이 있네..
건강하게 자라다오~~
[ 점심 도시락 메뉴 ]
멸치 유부초밥 5개
김 주먹밥 1개
구운만두 2개
달걀말이
진미채 볶음
달걀1개
귤 2개
꽤 괜챦은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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